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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반등 2610선 회복…뉴욕증시 혼조 속 엔비디아 1.7%↓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9.05 11:22
수정2024.09.05 11:35

[앵커]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 일부를 만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30포인트가량 끌어올리며 2,600선을 회복했다가 현재는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2천59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팔고 있지만, 개인이 1200억원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74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등락하며 1천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안팎,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4%대 상승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중심으로 2차전지 오름세도 눈에 띕니다.

전기차 월간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한 기아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처럼 2%가량 반등 중에 있습니다.

이 밖에 호실적 전망에 LG디스플레이가 4%, 카지노 규제 완화 소식에 강원랜드가 10% 급등 중입니다.

법제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투자증권 등 토큰증권 관련주도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다만 뉴욕증시는 불안했죠?

[기자]

다우지수가 0.09% 오른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3%, 0.16%씩 하락했습니ㅏ다.

구인은 줄고 해고는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냉각이 지표로 확인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됐습니다.

엔비디아는 간밤에도 1.7% 추가 하락하며 이틀 사이 시총 43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정보 플랫폼 피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하루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넉 달 만에 최대 규모인 3천800억 원이 순유출됐습니다.

내일(6일) 나오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방향성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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