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복잡해도 이해하고 안전·편리…삼성 ‘모두를 위한 AI’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9.05 08:08
수정2024.09.05 11:00

삼성전자가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참가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ㆍ생활가전ㆍ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전시합니다.

스마트싱스, AI로 강화·B2B로 확대
삼성전자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내놓습니다.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입니다.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도 소개합니다.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합니다. 

구입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도 내놓습니다.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ㆍ에어컨ㆍ공기청정기 등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도 시연합니다.

스마트싱스를 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는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소개합니다.

복잡한 명령도 이해…'빅스비'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내년 적용을 앞두고 최초 공개합니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을 전시합니다.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합니다.

AI 홈 중심 'AI 스크린'
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합니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을 선보이고,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며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을 소개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트럼프 "대외수입청 신설"…배넌 "외국인 투자수수료 검토"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엔비디아·삼성·SK·메타·아이온큐·리게티·디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