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체코 원전 최종계약 확신에 …관련 원전주 큰 폭 급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05 07:53
수정2024.09.05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미국장에서 또 한 번 침체 공포가 살아나자 우리 시장도 파랗게 질렸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그나마 이슈타고 오른 업종들, 그리고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원전 최종계약 확신 관련주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가운데 체코 원전 수주 사업 최종게약 의지를 재확인하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월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하며 한수원이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었는데요.
어제(4일) 체코 측은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하면서 관련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자사의 허락 없이 한국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라 이번 발언이 더욱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최종 계약 체결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같은 소식이 나오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STO 법제화 재부각 관련주 연일 강세
한동안 멈춰섰던 토큰증권 시장 제도화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STO 시장 제도화에 여야가 모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인데요.
실제로 두 의원은 어제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양당은 STO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양측 모두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토큰 증권 법제화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한편 세미나에 참가한 금융위원회 사무관도 하반기부터 수익증권 관련 중개 주선 세부 사항, 장외거래 등 조금씩 제도화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올해 내 토큰증권의 제도화를 공식 천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모든 아이폰에 OLED 삼성·LG 수혜 기대
애플이 2025년 이후부터 판매하는 모든 아이폰에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닛케이 신문은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며 "애플의 이런 결정으로 일본 업체들이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사라지고 한국과 중국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그간 아이폰 모델 중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SE에만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지만, SE마저 OLED로 전환해 일부 일본 LCD 업체들이 공급망에서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아이폰용 OLED 패널에 50%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 30%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삼성, 엔비디아 공급에도 반도체주 '우수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의 공급은 시작했다는 보도에도 어제 반도체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8단 HBM3E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한 후 AI 가속기 H200에 탑재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요.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침체 공포가 재확산되자 반도체주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전거래일에 엔비디아가 경기 불안과 엔화 강세에 10% 가까이 떨어지자 국내외로 반도체주가 줄줄이 휘청인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비디아 주가 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반도체주 약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미국장에서 또 한 번 침체 공포가 살아나자 우리 시장도 파랗게 질렸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그나마 이슈타고 오른 업종들, 그리고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원전 최종계약 확신 관련주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가운데 체코 원전 수주 사업 최종게약 의지를 재확인하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월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하며 한수원이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었는데요.
어제(4일) 체코 측은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하면서 관련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자사의 허락 없이 한국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라 이번 발언이 더욱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최종 계약 체결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같은 소식이 나오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STO 법제화 재부각 관련주 연일 강세
한동안 멈춰섰던 토큰증권 시장 제도화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STO 시장 제도화에 여야가 모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인데요.
실제로 두 의원은 어제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양당은 STO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양측 모두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토큰 증권 법제화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한편 세미나에 참가한 금융위원회 사무관도 하반기부터 수익증권 관련 중개 주선 세부 사항, 장외거래 등 조금씩 제도화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올해 내 토큰증권의 제도화를 공식 천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모든 아이폰에 OLED 삼성·LG 수혜 기대
애플이 2025년 이후부터 판매하는 모든 아이폰에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닛케이 신문은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며 "애플의 이런 결정으로 일본 업체들이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사라지고 한국과 중국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그간 아이폰 모델 중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SE에만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지만, SE마저 OLED로 전환해 일부 일본 LCD 업체들이 공급망에서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아이폰용 OLED 패널에 50%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 30%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삼성, 엔비디아 공급에도 반도체주 '우수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의 공급은 시작했다는 보도에도 어제 반도체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8단 HBM3E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한 후 AI 가속기 H200에 탑재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요.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침체 공포가 재확산되자 반도체주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전거래일에 엔비디아가 경기 불안과 엔화 강세에 10% 가까이 떨어지자 국내외로 반도체주가 줄줄이 휘청인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비디아 주가 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반도체주 약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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