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 기업용 AI 모델 출시…"관리·보안 강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5 06:07
수정2024.09.05 06:10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기업용 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앤스로픽은 현지시간 4일 더 많은 관리 기능과 보안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AI 챗봇 클로드의 새 구독 플랜인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설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앤스로픽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클로드가 이를 분석해 이용자 질문에 답하고, 그래픽과 간단한 웹 페이지도 생성하는 등 회사에 특화한 AI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대 20만 줄의 코드(컴퓨터 명령어), 100쪽 분량의 문서 수십 개, 2시간 분량의 음성 녹취록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의 작업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책임자가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등 보안도 강화됐습니다.
앤스로픽은 월 구독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픈AI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로 오픈AI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함께 잘 알려진 AI 모델입니다.
이날 출시된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경쟁이 예상됩니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9월부터 아마존으로부터 총 40억 달러, 구글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30억 달러를 투자받은 오픈AI에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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