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MS-인플렉션AI 파트너십 승인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05 04:39
수정2024.09.05 04:40
영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플렉션AI의 파트너십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른바 '편법 인수'로 논란이 됐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심층적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3월 MS는 AI 강화를 위해 거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펼쳤던 AI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이자 인플렉션AI의 수장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영입했습니다.
당시 술레이만과 함께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과학자인 카렌 시모니얀을 비롯해 핵심 인력들을 함꼐 흡수해 갔습니다. 오픈AI 대항마인 인플렉션을 인수할 경우 규제를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핵심 인력만 빼내는 방식으로 사실상 인플렉션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AI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최근 아같은 '편법인수'에 각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국 규제 당국은 이외에도 아마존과 앤스로픽의 예비조사를 정식조사로 전환하는 등 빅테크들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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