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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무역적자 2년 만에 최대…"대중 관세 인상 전 수입 증가"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9.05 04:09
수정2024.09.05 04:14

미국의 무역적자가 2년 만엔 최대로 확대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88억달러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이는 무역적자가 2022년 중순 이후 2년 만에 최대로 확대된 겁니다. 

무역적자 확대의 원인은 수입 증가로 꼽혔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율을 인상하기 전 수입품 물량을 확보하려는 선주문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전기차와 중국산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시행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7월 수출은 2천666억달러로 전월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3천454억달러로 같은 기간 2.1%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억달러(7.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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