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中 화유코발트 1.2조 합작공장 투자 계획 백지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04 18:13
수정2024.09.04 18:37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포항에 짓기로 한 전구체공장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늘(4일) "포항시, 화유코발트사와 니켈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MOU 체결 이후 '캐즘'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투자에 대한 검토절차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5월, 중국 화유코발트와 포항 산업단지에 약 1조2천억원을 들여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등을 가공해 만드는 양극재의 중간 소재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로 전구체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캐즘으로 업황 둔화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IRA에서 중국을 해외우려기관(FEOC)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3.[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4.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5.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6.'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7."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8.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
- 9.그때 팔았어야 했나…서울 아파트 억대 '뚝뚝'
- 10."입주 앞두고 웬 날벼락"…중견 건설사 줄도산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