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마산그룹 윈커머스 지분 매각…약 2천700억원 확보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04 16:43
수정2024.09.04 16:44
SK그룹이 그룹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기업 마산그룹의 유통 전문 자회사 윈커머스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약 2천7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마산그룹에 윈커머스 보유 지분 중 7.1%를 2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3천600여개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식료품 유통 플랫폼입니다.
앞서 SK그룹은 마산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2021년 빈커머스(현 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천만달러(약 4천600억원)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SK그룹과 마산그룹은 이와 함께 SK그룹의 마산그룹 풋옵션 행사 기한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마산그룹에 대한 장기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윈커머스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 수익을 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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