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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싱크탱크 선정 '세계시민상' 수상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9.04 16:39
수정2024.09.04 17:27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CJ ENM 제공=연합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현지시간 3일 이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이 부회장이 수십년간 CJ그룹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미친 영향력,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국제협력·분쟁 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애틀랜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은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습니다.

올해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3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립니다.

역대 수상자 중 아시아 여성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에 최초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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