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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해결 방안 신속 보고하라' …푸틴 측근 과학자 지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04 16:35
수정2024.09.04 16:38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늙지 않는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기관 장애를 비롯해 세포의 노화 현상,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할 방안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같은 지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의 아이디어라로 알려졌습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집착하는 그는 영생의 비법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72세가 됩니다.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이 67세입니다.

코발추크는 핵에너지 연구시설인 쿠르차토프연구소 소장입니다.

그는 미국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인만 특정해 공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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