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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응급실 부분중단?…정부, 군의관 파견 시작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04 16:14
수정2024.09.04 16:18

[4일 군의관 3명이 배치되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응급실 한시적 축소 운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9월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입니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천향천안병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만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현재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입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응급실 인력 보강을 위해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했습니다. 
   
총 파견 인원 250명 중 15명은 의료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 관리 대상 의료기관 5곳에 이날 배치됩니다. 
   
병원별로는 강원대병원 5명, 세종 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입니다. 복지부는 나머지 235명의 인력도 이달 9일까지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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