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찾아달라" 2배…여의도성모 축소 검토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04 14:47
수정2024.09.04 15:19
[앵커]
전공의 공백이 본격화된 올해 2월부터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 요청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국 응급실 곳곳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응급실을 찾는 요청이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환자 이송은 모두 1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았습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 기관으로의 이송 상황을 조율합니다.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등 장기화된 의료공백 상황이 영향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아닙니까?
[기자]
정부는 오늘(4일)부터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합니다.
총 250명 중 15명은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됩니다.
오늘부터 투입했지만 응급실 비상 조짐은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당장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야간 운영을 하지 않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되면 서울 대형병원 중 첫 사례가 됩니다.
아주대병원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요.
이대목동병원은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응급실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합니다.
이미 응급실 운영이 빠듯한 병원도 전국 곳곳으로 늘고 있는데요.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미 야간 응급실 운영을 멈췄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전국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입니다.
409개소 중 6.6%에 해당하는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하여 운영 중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전공의 공백이 본격화된 올해 2월부터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 요청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국 응급실 곳곳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응급실을 찾는 요청이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환자 이송은 모두 1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았습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 기관으로의 이송 상황을 조율합니다.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등 장기화된 의료공백 상황이 영향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아닙니까?
[기자]
정부는 오늘(4일)부터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합니다.
총 250명 중 15명은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됩니다.
오늘부터 투입했지만 응급실 비상 조짐은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당장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야간 운영을 하지 않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되면 서울 대형병원 중 첫 사례가 됩니다.
아주대병원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요.
이대목동병원은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응급실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합니다.
이미 응급실 운영이 빠듯한 병원도 전국 곳곳으로 늘고 있는데요.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미 야간 응급실 운영을 멈췄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전국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입니다.
409개소 중 6.6%에 해당하는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하여 운영 중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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