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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걸려라'…성동구에 청약 뭉칫돈 몰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9.04 09:46
수정2024.09.04 10:02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들어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에 1만7천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시공사 대우건설은 지난 3일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73가구 모집에 1만7천582명이 신청해 평균 241대 1의 경쟁률로 접수가 마감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최고경쟁률은 2가구 공급에 870명이 접수해 435대 1을 기록한 전용 59㎡ B형에서 나왔습니다.

이 아파트는 하루 전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도 65가구 모집에 총 7천301명이 신청해 1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됐습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천232만원이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2호선,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고, 행당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하는 등 생활에 필수적인 입지 여건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의 최고 당첨가점은 79점, 최저 당첨가점은 69점이었습니다.

79점은 6인 가족이 15년간 무주택으로 버티면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이 아파트 특별공급에는 2만8천74명이, 1순위 청약에는 5만8천684명이 각각 접수하는 등 이틀간 8만여명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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