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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 발족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04 09:36
수정2024.09.04 10:44

[(왼쪽부터) 김·장법률사무소 정영기 변호사, 신상훈 전문위원, 김준영 변호사, 코빗 오세진 대표, 양진호 감사, 진창환 변호사가 2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에서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의 발족식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빗)]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코빗 오세진 대표, 양진호 감사, 진창환 변호사와 김·장법률사무소 김준영 변호사, 정영기 변호사, 신상훈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코빗은 김·장법률사무소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사업자에 대한 의무사항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김준영 변호사와 정영기 변호사, 신상훈 전문위원을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코빗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는 이상거래 행위에 대한 매매 및 주문 제한, 거래정지 등의 단계적 사전 조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상거래 분석 및 심리 업무가 이상 없이 수행되는지 판단하는 등 이상거래 감시 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지난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거래 상시감시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코빗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와 시장감시 전담 조직을 개편하고, 이상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코빗은 이상거래 탐지에 필수적인 정보인 호가정보를 수집 및 적재하면서 이상거래로 볼 수 있는 부적절한 거래 등을 적출하고 있습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의 발족식을 통해 단순한 외형적 감시 업무에 그치지 않고,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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