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이틀 연속 도어 슬라이드 문제로 지연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4 08:29
수정2024.09.04 10:02
대한항공 여객기의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이 이틀 연속 벌어졌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출발해 어제(3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1131편(A321네오)의 왼쪽 맨 앞문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졌습니다.
기내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계단차를 이용해 큰 문제 없이 내릴 수 있었습니다.
도어 슬라이드 문제로 후속편인 제주발 김포행 KE1264편의 항공기 교체가 이뤄졌고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오후 5시 10분쯤 이륙했습니다.
그제(2일)에도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A220-300)의 항공기 문이 열려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KE017편(A380-800)의 시스템에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된 바 있습니다.
이들 항공편의 출발도 예정보다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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