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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종 리허설' 9월 모의평가…의대 노린 N수생 변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04 07:45
수정2024.09.04 10:03

[25일 서울 한 학원가에 의대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킬러문항 배제 기조는 유지됩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천292명입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1천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천559명(21.8%)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2천467명 증가했는데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험생이 모두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직전 연도보다 감소해 올해 N수생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데도 졸업생 등 수험생이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 출제는 배제됩니다. 
   
다만, 킬러문항 배제로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항이 많이 나올 수 있고, 이는 체감 난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난해 수능처럼 수험생 체감 난도가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수능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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