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쿠팡, 지방에 물류 인프라 대거 늘린다… 관련주 들썩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04 07:43
수정2024.09.04 08:2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3일) 우리 시장은 주도주가 부재한채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졌는데요.
어떤 업종이 이슈 타고 강세를 보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물류시설 3조 투자 쿠팡주 '들썩'
쿠팡이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는 소식에 어제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쿠팡은 앞서 오는 2026년까지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밝혔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9개 지역에 통합물류센터를 짓고 1만 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쿠팡이 추가 투자하고자 한 9개 지역은 최근 인구 정체 현상이 보이는 곳으로, 이번 지역 물류망 투자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고, 여성 고용도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투자로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배달 앱 시장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는데요.
쿠팡 이츠는 지난달 점유율이 22.7%로 발표돼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밸류업 지수 발표 임박 금융주 강세
한국거래소가 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또 거래소는 지난 6차 자문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업종별로 균형 있게 종목을 편입시키고, 상장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 및 밸류업 표창 기업에 대한 지수 편입 우대에 대해서도 토의했다고 합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밸류업 지수가 국내 증시의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밸류업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에 밸류업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 바이오 투자 회복 제약바이오주 주목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금리 인하로 인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액은 834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995억 원보다 40%가량 증가했습니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전세계적으로 당뇨·비만약 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바이오 투자도 회복세를 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이오 제약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제약바이오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고요.
여기에 일부 기업들에도 개별 호재가 나온 것도 바이오주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 '큰 손' 고객 돌아온다 카지노주 반등 시작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카지노주가 반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지노 기업들의 8월 실적이 공개된 것이 하나의 기점이 됐는데요.
GKL과 롯데관광개발의 순매출은 각각 413억 원, 3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6%, 84.4% 뛰었고요.
8월 기준 고객들이 게임에 베팅한 금액인 드롭액도 전년 동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대차증권은 카지노는 업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며 두 자릿수 드롭액을 이어가고 있다며 트레이딩 관점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9~10월 주 고객층인 중국과 일본의 연휴가 이어지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주가에 상승탄력을 더했는데요.
다올투자증권은 "중국은 이달 추석 연휴와 다음달 국경절 연휴, 일본은 오는 16일 경로의 날, 23일 추분의 날 등으로 카지노 수요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3일) 우리 시장은 주도주가 부재한채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졌는데요.
어떤 업종이 이슈 타고 강세를 보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물류시설 3조 투자 쿠팡주 '들썩'
쿠팡이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는 소식에 어제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쿠팡은 앞서 오는 2026년까지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밝혔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9개 지역에 통합물류센터를 짓고 1만 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쿠팡이 추가 투자하고자 한 9개 지역은 최근 인구 정체 현상이 보이는 곳으로, 이번 지역 물류망 투자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고, 여성 고용도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투자로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배달 앱 시장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는데요.
쿠팡 이츠는 지난달 점유율이 22.7%로 발표돼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밸류업 지수 발표 임박 금융주 강세
한국거래소가 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또 거래소는 지난 6차 자문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업종별로 균형 있게 종목을 편입시키고, 상장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 및 밸류업 표창 기업에 대한 지수 편입 우대에 대해서도 토의했다고 합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밸류업 지수가 국내 증시의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밸류업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에 밸류업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 바이오 투자 회복 제약바이오주 주목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금리 인하로 인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액은 834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995억 원보다 40%가량 증가했습니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전세계적으로 당뇨·비만약 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바이오 투자도 회복세를 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이오 제약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제약바이오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고요.
여기에 일부 기업들에도 개별 호재가 나온 것도 바이오주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 '큰 손' 고객 돌아온다 카지노주 반등 시작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카지노주가 반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지노 기업들의 8월 실적이 공개된 것이 하나의 기점이 됐는데요.
GKL과 롯데관광개발의 순매출은 각각 413억 원, 3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6%, 84.4% 뛰었고요.
8월 기준 고객들이 게임에 베팅한 금액인 드롭액도 전년 동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대차증권은 카지노는 업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며 두 자릿수 드롭액을 이어가고 있다며 트레이딩 관점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9~10월 주 고객층인 중국과 일본의 연휴가 이어지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주가에 상승탄력을 더했는데요.
다올투자증권은 "중국은 이달 추석 연휴와 다음달 국경절 연휴, 일본은 오는 16일 경로의 날, 23일 추분의 날 등으로 카지노 수요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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