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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다시 커진 'R의 공포'...나스닥 3.26% 폭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04 06:47
수정2024.09.04 07:13


뉴욕증시는 9월의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약세장인 9월에 대한 경계감이 조성된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1.51%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2.12%, 3.26% 내렸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반도체주가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9.53% 하락하자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AMD가 각각 6.16%, 7.82% 급락했습니다.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5% 내렸습니다. 

반도체주 외에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2.72%, 마이크로소프트가 1.85% 하락하고 알파벳도 3.94% 떨어지며 이른바 M7 주가는 일제히 1% 이상 밀렸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침체 우려로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8%p 떨어진 3.831%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6%p 하락한 3.863%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가 부진한 데다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4.4% 하락한 70.3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4.9% 급락한 73.7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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