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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KT·LG유플러스·SK텔레콤·폭스바겐·테슬라·기아·현대차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04 06:41
수정2024.09.04 18:18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40년 만의 판도 변화" 'KT·LG유플러스·SK텔레콤'

우여곡절 끝에 출항한 KT 김영섭호(號)가 곧 항해 1주년을 맞이합니다. 구현모 전 대표 이후, 경영 공백 장기화로 고생했던 KT인데요. '재무통' 출신의 김 대표가 온 이후 1년, KT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 만년 3위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 KT 역전
-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신규 회선 대거 확대 영향
- 9월 말 기준 LG유플러스 가입자 수 1801만 명
- KT 가입자 수 1713만 3388명 대비 상회 기록
- 점유율 기준, LG유플러스 22% VS KT 21%
- LG텔레콤 설립 이후 무선 사업 시작 이래 최초
- 차량·원격 관제 및 무선 결제 등 중심 가입자 급증
- 한전이 수주한 검침기용 원격 관제 회선 물량 통계 반영
- 휴대폰 회선 한정 시 KT와 LG유플러스 격차 여전
- LG유플러스 가입자 증가, LTE 기반 IoT가 대부분
- 과기정통부, 휴대폰 가입자·IoT 구분 집계 방안 검토
- KT 2분기 영업익 4940억…전년 대비 14.3%↓
- 그룹 전체 연결 매출,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 기록
- 계열사 제외한 별도 매출, 전년 대비 1.4% 증가
- 별도 서비스 매출, 2분기 연속 4조 원대 유지해
- B2C·B2B 사업 균형 성장 통해 서비스 매출 성장
- 영업익, 작년 3분기 반영된 '임금협상' 비용 영향
- 금융·부동산·클라우드 등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 성장
- KT 김영섭호, 고강도 비용 절감 따른 '역풍' 우려
- 작년 대표 선임 후 최우선 과제로 '경영 호전' 제시
- 김영섭, LG CNS 이끌 당시 비용절감으로 실적 개선
- 마케팅·R&D 비용 감축에 이동통신 사업 경쟁력↓
-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함께 KT 가입자 수 지속 하락
- SK텔레콤·LG유플러스 R&D 비용 증가…KT만 하락
- '양적 성장' 측면에서 KT가 지켜온 2위 입지 위태
- 김영섭 대표, 검찰 출신 등 대거 기용…'낙하산' 논란
- 취임 1년 경영평가서 기대 못 미치는 수준 '실망'
- KT 새노조의 김영섭 대표 경영 1년 종합평가 C 등급
- 이통 3사 '꼴찌' 전락 및 영업실적 부풀리기 등 여전
- 내부 컴플라이언스 경영에는 'D 등급'…낙제 수준
- 낙하산 인사 대거 기용…'강력한 개혁'은 이미 실종
- 검찰·정치인·LG 출신 인사로 심각한 경영퇴보 초래
- 김 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전 비서실장 친형과 동문
- 낙하산 인사 두고 대통령실과의 이해관계 존재 지적도
- 대폭적인 임원 인사 부재…개혁 동력 상실 비판 존재
- KT에서 벌어진 통신 재해, 김영섭 대표 임기 내 발생
- LG에서만 40년 근무하다 KT 대표 맡은 김영섭 겨냥
- 한학 조예 깊은 김영섭, 임직원에 고사성어 활용해 당부
- 취임 당시 기자간담회 당시 사자성어 직접 만들어 언급
- 사자성어로 다짐 말해달라는 질문에 '공제창해'로 답해
- 공제창해, 넓고 험한 바다를 함께 건너간다는 의미 담아
- CEO 선임 6개월 당시 기업 안팎서 '구밀복검' 평가
- 구밀복검, 입에는 꿀을 바르고 배에는 칼을 품는다는 뜻
- 첫 정기임원 인사서 상무 이상 임원·상무보 대거 감축
- 과거 핵심 전략조직 해체 등 전임자 흔적 지우기 추진해
- 공석 된 KT 심장부에 검찰·정치인 출신 등 외부 영입
- KT, 현대차그룹이 1대주주…국민연금 지분 매각 영향
-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 수 년간 장내매도 진행
- 과기정통부, 4월 KT의 1대주주 변경 심사위 구성
- 'KT 최대주주 변경' 공익성 심사 9월 중 결론 전망
- 현대차그룹 "KT 지분 보유 목적, 단순 투자일 뿐"
- KT 내부서 "재벌 기업 종속, 국민기업 상징성 훼손"
- 현대차, 구현모 전 대표 관련 '보은성 투자' 지적도
- KT, 과거 정의선 동서 회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 SK텔레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이익 성장 성공
- 비통신 분야 매출 증가 및 비용 절감 효과 '톡톡'
- SK그룹 중간 지주사 실적 부진 속 '효자 역할' 해내
- 2분기 매출 4조 4224억·영업이익 5375억 기록
-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매출, 전년 대비 20%대 성장
- 매출 비중 큰 '엔터프라이즈' 매출 증가율 11%
- 마케팅 비용, 전년 대비 5%↓…이익 성장폭 확대
- 새로운 먹거리 창출 통해 미래 성장성 지속 '긍정적'
- AI 관련 기업 투자 따른 데이터센터 사업 발전 추진
- 올해 AI 솔루션 통해 600억 이상의 매출 성장 예상

◇ "중국 공급과잉 폭탄" '폭스바겐·테슬라·기아·현대차'

다음은 자동차 업계 소식입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독일 내 공장 폐쇄,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공급과잉 폭탄의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는 걸까요.
- 폭스바겐 그룹, 87년 역사상 첫 독일 공장 폐쇄 추진
- 전기차 수요 부진 및 중국 업체 가격 공세에 경영 난항
- 2026년 100억 유로 비용 절감 목표 상향 가능성
- 올리버 블루메 CEO "단순한 비용절감으로는 부족"
- 1994년부터 유지한 고용안정 협약 종료…해고 예고
- 볼프스부르크·잘츠기터 등 독일 6개 지역에 공장 위치
- 공장 폐쇄·구조조정 시 일자리 약 2만 개 상실 추정
- 전례 없는 공장 폐쇄 고려하며 강력한 노조와 대립각
- 노사협의회, 경영진의 계획에 대해 '치열한 저항' 다짐
- 아우디, Q8 e트론 생산 중단…브뤼셀 공장 폐쇄 검토
- 세계 2위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은 어떤 기업?
- 1930년대 히틀러가 포르쉐에 차량 개발 맡기며 시작
- 폭스바겐, 독일어로 '서민의 차'라는 의미 담고 있어
- 1960년대부터 각종 제조사 인수하며 기업 몸집 키워
- 산하에 아우디·포르쉐·람보르기니 등 고급 브랜드 보유
- 포르쉐 박사·페르디난트 피에히의 리더십 통해 인수합병
- 제조업 중심 꾸준한 성과로 포천500 상위권에 포함
- 모빌리티·소프트웨어·금융 등 다양한 분야 사업 영위 중
- 캐나다, 미국·EU 이어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 캐나다서 팔리는 모든 중국산 전기차 대상 100% 관세
-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발표
- 트뤼도 총리 "캐나다 전기차 산업의 공정 경쟁 위함"
- 미국과 유럽 연합 등 동맹국과의 보조 맞추기 시각 존재
-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서 생산하는 테슬라 차량 포함
- BYD, 올해 캐나다 지사 설립·내년 시장 진출 계획
- 캐나다, 한시적 협의체 구성해 중국산 제품 관세 협의
- 중국 산업계, 캐나다의 대중 고율 관세 부과 방침 비난
- CCCME "캐나다,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배된 조치"
- 중국 정부, 산업계 반발로 인해 캐나다 보복조치 단행
- "WTO 규정 따라 캐나다 수입 유채씨 반덤핑 조사"
- 중국에 대한 캐나다 유채씨 수출, 작년 170% 급증
- 중국 내 산업계 요청에 캐나다 화학제품 반덤핑 조사
- 미국, 전기차 등 대중 관세 인상 연기…"곧 발표"
-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지연
- USTR "기 제안된 수정 조치에 대한 결정 진전 중"
- 바이든 정부, 5월 중국산 전기차 등 관세 인상 발표
- 새 대중 관세 조치, USTR 최종 결정 2주 뒤 발효
- 조치 시행 시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 미국 대선 앞두고 두 후보 모두 '관세 전쟁' 예고
- 수입업자들 '사재기' 나서…2분기 사상 최대 물동량
-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우려 속 수출·수입 수요 폭발
- 테슬라, 캐나다에 중국 생산 자사 모델 세율 인하 요청
- 중국산 제품 관세율 두고 EU 수준으로 조정 요구해
- 캐나다 관세 인상 대상에 중국 생산 테슬라 모델 포함
- EU, 중국산 테슬라 차량 한해 관세율 9% 낮게 적용
- 테슬라, 8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3%↑
- 주요국 관세폭탄 직격탄에도 중국 수요 증가에 '안심'
- 중국 정부, 전기차 보조금 2배 확대하며 수요 견인
- 현대차·기아 8월 판매량, 전년 대비 감소…호실적 끝?
- 8월 판매량, 현대차 5.3%·기아 1.7% 감소 기록
- 8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 감소에 3분기 실적 우려↑
- 판매 감소 원인 두고 글로벌 고금리 기조 등 지목
- 수요 둔화·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지속
-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체계 강화 등 탄력 대응
- 현대차그룹, 8월 국내 전기차 시장 '기대 이하' 성적
- 신차 효과 따른 판매량 보전에도 기존 라인업 부진 심화
- 잇단 전기차 화재 및 글로벌 캐즘 현상 등에 판매 타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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