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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8월 물가 상승률 최저…농축수산물 가격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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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9.04 06:41
수정2024.09.04 07:1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주담대 이어…'마통' 한도 조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신용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개인 신용대출에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한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이 주담대 심사를 강화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이 보이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당국은 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의 최대 보증비율을 현재 100%에서 80% 이하로 낮춰 은행권의 심사 강화를 유도하고 대출을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 시행사 '봉이 김선달式' PF 사업 막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자기 돈 수십억 원만 넣고 수천억 원을 빌려 대규모 건설 사업을 벌이는 ‘봉이 김선달’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행이 사라진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전체 사업비 중 3%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한데요. 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체(시행사)가 자기 돈을 적게 넣으면 금융회사 대출도 그만큼 줄이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시행사가 투입한 자본 비율에 따라 PF에 등급을 주고, 각 등급에 위험가중치를 50~300% 수준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험가중치 차등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시행사의 자본 투입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고령화 쇼크…4대 공적연금, 年 100조 의무지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4대 공적연금 수급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급여가 3년 뒤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급여(의무지출)는 2027년 101조 852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수급자가 빠르게 늘며 1년 전 추계 때보다 5조 원 넘게 전망치가 급증한 결과입니다.

국민연금의 급여 지출액은 올해 43조 3729억 원에서 2027년 60조 6225억 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급자 급증으로 장기 재정이 불안한 가운데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 이어서 사학연금도 2029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LNG선박 뒤처진 中, 세계 1위 韓 국가핵심기술 빼갔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K조선업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 관련 핵심 기술이 최소 2건 이상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해양경찰청과 경찰 등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한국에서 근무하던 인력이 중국으로 이직하거나 중국 업체들에 선박 건조 자문을 해주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조선업계에서 18건의 기술 유출 사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85%에 달하는 15건이 국가핵심기술이었습니다.

조선업에서 국가핵심기술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여전히 '금채소'인데?…8월 물가 상승률 3년5개월 만에 최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 오른 114.54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습니다.

체감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2.1%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농축수산물의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이 큽니다.

정부는 앞으로 2%대 초반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가 안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일부 품목은 여전히 가격대가 높아 소비자의 체감 물가와 괴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서울 700만원대 공사비"…중견사 재건축 경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중견 건설회사의 수주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솟는 공사비와 고금리 등으로 대형 건설사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지를 중심으로 중견 건설사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묵동 장미재건축에 동부건설과 진흥기업이 수주 경쟁에 나섰고 SG신성건설, 한양 등이 수도권 정비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500가구 안팎의 단지 규모에 경쟁력 있는 공사비를 앞세운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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