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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 OLED 채택"...삼성·LG '활짝'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04 04:25
수정2024.09.06 14:23


애플이 내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는 아이폰 중 유일하게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지만, 이 역시 OLED로 전환한다는 의미입니다.

복수의 부품회사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2개사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각각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일본에서 아이폰SE용 LCD 패널을 공급했던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애플의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됩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고성능 기종에도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해 LCD 조달은 더욱 축소될 전망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이 취재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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