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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인천 계양…노른자 위에 4천가구 푼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9.03 14:46
수정2024.09.03 16:15

[앵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공공주택을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천 가구 풀기로 했는데요.

첫 신호탄으로 이달 중 동작구 등 수도권 노른자 땅에 4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량진역과 노들역 사이 역세권에 위치한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 이달 말 공공주택 263 가구가 분양됩니다.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지구에서도 1천106 가구가 풀립니다. 

[김배성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 인천 계양은 2026년에 입주가 시작되고, 동작구 수방사는 2028년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공공주택지구 지정도 이뤄집니다. 

서울 남태령역 역세권에 위치한 관악구 남현지구에는 오래된 군 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에 분양하는 게 목표입니다. 

신길 15 구역에는 2천300 가구가 공급되는데, 2026년 사업계획 승인 후 2028년에 착공해 2029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특례법 제정안도 추진됩니다. 

강남 3구나 용산구 등 규제 지역을 제외하고 용적률을 3년 동안 한시적으로 법적 상한보다 추가 완화하는 방안이 핵심입니다. 

또 사업 초기에는 기본계획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조합 설립 이후에는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김헌정 /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 복잡한 절차를 통합·간소화하는 방안과 각종 인허가 처리 절차의 관리를 강화합니다.]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각종 정비사업 기간이 최대 3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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