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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황성우 "내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03 12:28
수정2024.09.03 12:36

[삼성SDS의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 (사진=연합뉴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이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사장은 오늘(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고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삼성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은 현재 100여개 기업에 도입됐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입니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4천417건을 발굴했고 지난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천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조연설에는 마이크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크 소우자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조 윌슨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습니다.

홍선기 삼성생명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정봉화 파라다이스그룹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가 삼성SDS와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어떻게 업무를 혁신했는지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SDS는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솔루션 파트너사, 삼성SDS 자회사(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시큐아이, 엠로)의 전시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리얼 서밋 2024'에는 2천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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