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서 5년간 1천억원 금융사고"…회수율 17%
SBS Biz 정동진
입력2024.09.03 11:24
수정2024.09.03 17:09
[앵커]
농협과 축협에서 지난 5년간 집계된 금융사고액이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엇보다 회수율이 20%에도 못 미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그간 보도된 사고는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1천11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고액이 가장 컸던 연도는 재작년으로, 그해에만 436억 원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발생 건수로는 지난해에 6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작년에만 한 달에 5번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셈입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난 5년간 횡령이 75건 발생하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사적 금전대차가 55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회수는 얼마나 됐나요?
[기자]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회수금액은 188억 원으로 단 17%에 그쳤습니다.
가장 많은 금융사고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경북의 경우 4%의 회수율을 기록했고, 세 번째로 많은 사고금액이 발생한 충남에서는 회수율이 단 1%에 그쳤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금융사고액 회수율을 높이고 횡령 사고 시 관련자에 대한 엄중 징계 조치와 변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낮은 회수율에 대해 "사고금액과 (확정)손실금액을 따로 볼 필요 있다"며 "회수금액은 수사 결과에 따른 '손실'금액이 확정돼야 집계될 수 있어서 회수율이 낮게 나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사고액이나 회수율이 진전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상호금융권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는 늘 제일 중요한 과제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농협과 축협에서 지난 5년간 집계된 금융사고액이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엇보다 회수율이 20%에도 못 미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그간 보도된 사고는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료=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1천11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고액이 가장 컸던 연도는 재작년으로, 그해에만 436억 원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발생 건수로는 지난해에 6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작년에만 한 달에 5번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셈입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난 5년간 횡령이 75건 발생하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사적 금전대차가 55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회수는 얼마나 됐나요?
[기자]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회수금액은 188억 원으로 단 17%에 그쳤습니다.
가장 많은 금융사고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경북의 경우 4%의 회수율을 기록했고, 세 번째로 많은 사고금액이 발생한 충남에서는 회수율이 단 1%에 그쳤습니다.
[자료=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금융사고액 회수율을 높이고 횡령 사고 시 관련자에 대한 엄중 징계 조치와 변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낮은 회수율에 대해 "사고금액과 (확정)손실금액을 따로 볼 필요 있다"며 "회수금액은 수사 결과에 따른 '손실'금액이 확정돼야 집계될 수 있어서 회수율이 낮게 나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사고액이나 회수율이 진전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상호금융권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는 늘 제일 중요한 과제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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