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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엔 지갑 연다…세대별 1위는?

SBS Biz 서주연
입력2024.09.03 11:24
수정2024.09.03 11:59

[앵커] 

고물가 속에서도 다가오는 추석에 소비자 대부분이 소중한 분들께 선물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선물엔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 기자, "이번 추석에 선물을 줄이지는 않겠다"는 분들이 많다고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석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9%는 오히려 선물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전체적으로 85%가 선물마련에 적극적이었고요, 반면 선물규모를 줄일 거란 대답은 15% 정도 됐습니다. 

이번 추석엔 농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이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상 기존 20만 원이던 게 30만 원으로 높아지는데요.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29%로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 17%보다 많았습니다. 

[앵커] 

선호하는 선물과 구매기준은 어땠나요? 

[기자] 

우선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과일(43.8%)을 꼽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20-30대의 경우 고기류를, 40대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고 특히 20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주류를 세 번째 선호 선물로 꼽았는데요. 

이에 맞춰 유통업계는 3~5만 원대 하이볼 시럽세트, 위스키 등의 주류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물 선택 기준은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모든 연령대 68%가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선물할 대상은 부모님이 76%로 가장 많았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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