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에 쓰러진 '원령공주' 배경 야쿠시마 3천년 고목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03 10:45
수정2024.09.03 10:57
[태풍 피해 전 야요이 삼나무 (야쿠시마초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 내 추정 수령 3천년에 달하는 '야요이 삼나무'가 제10호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3일 야쿠시마섬 산악 가이드인 야부타 구미코 씨 등에 따르면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져 있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달 27∼29일 섬에 접근한 산산의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섬에는 산사태도 일어나 여러 곳의 통행이 금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야쿠시마섬의 원시림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