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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에 쓰러진 '원령공주' 배경 야쿠시마 3천년 고목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03 10:45
수정2024.09.03 10:57

[태풍 피해 전 야요이 삼나무 (야쿠시마초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 내 추정 수령 3천년에 달하는 '야요이 삼나무'가 제10호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3일 야쿠시마섬 산악 가이드인 야부타 구미코 씨 등에 따르면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져 있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달 27∼29일 섬에 접근한 산산의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섬에는 산사태도 일어나 여러 곳의 통행이 금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야쿠시마섬의 원시림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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