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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ETF 첫 출시…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03 09:14
수정2024.09.03 09:26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치매 치료제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액티브 스타일의 발빠른 투자 대처가 더 적합한 영역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기초자산으로는 ▲일라이 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재즈 파마슈티컬즈 등의 주식을 담고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5%입니다.



미시건대학교에서 뇌공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와 MIT 등에서 바이오와 금융관련 석사를 한 바이오분야 전문가인 조한긷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가 이번 상품을 운용합니다. 조 매니저는 올해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합류해 이번 상품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 이미징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상품을 투자하고 운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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