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먹기에 경력직 좋다보니...신입은 바늘구멍?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9.03 06:58
수정2024.09.03 07:19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 놓인 신입사원 채용 안내 배너 (사진=연합뉴스)]
주요 대기업에서 신규 채용뿐 아니라 기존 직원의 퇴직도 줄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총 16만5천961이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21만717명보다 21.2% 줄고, 2021년의 18만7천673명보다도 11.6% 감소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신규 채용·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 사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을 줄인 곳은 조사 대상 기업의 63%(81개 사)였고, 신규 채용을 늘린 곳은 37%(43개 사)에 그쳤습니다.
퇴직하는 직원도 줄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 사의 지난해 퇴직률은 6.3%로 2022년의 7.8%, 2021년의 6.8%보다 낮아졌습니다. 퇴직 인원은 지난해 총 7만1천530명으로 직전 해 8만8천423명보다 1만6천893명(19.1%) 줄었습니다.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연령별 채용 편차도 두드러졌습니다. 20대 신규 채용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천476명으로 7천918명(9.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은 6천114명에서 9천457명으로 3천34명(54.7%) 증가했습니다.
신규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IT·전기전자였습니다. 2021년 7만645명을 채용했는데, 2023년에는 2만5천205명 감소한 4만5천440명을 새로 뽑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차전지(1만9천151명→1만413명), 유통(1만3천201명→8천977명), IT(6천442명→4천759명), 상사(3천672명→2천59명), 석유화학(1만593명→9천99명)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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