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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끼다가 1위 화웨이, 이젠 애플과 맞짱?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9.03 05:48
수정2024.09.03 07:21

[앵커]

중국 화웨이가 애플의 아이폰 16 공개 행사 직후 자사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폴더블폰 1위로 올라선 화웨이가 미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인 기자, 화웨이와 애플이 같은 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요?

[기자]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현지시간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16 공개는 중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1시입니다.

애플 신제품으로 쏠릴 시장의 관심을 끌어오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웨이보에 "선도적이고 혁신적이며 파괴적인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만들 수 없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애플과 맞불을 화웨이 신제품은 어떤 겁니까?

[기자]

화면을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리처드 유 CEO는 중국의 한 라이브 방송에서 "5년의 연구개발 끝에 차세대 폴더블폰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리처드 유 CEO가 3단 폴더블폰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올 2분기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체지고 세계 폴더블폰 1위를 차지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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