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썼는데, 사람이 없네...세운상가 철거하는 '이것'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02 13:45
수정2024.09.02 13:51
[세운상가 (사진=연합뉴스)]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서울 종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철거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하고 이달 중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와 삼풍상가 등 남북으로 길게 들어선 7개 건물을 잇는 1km의 다리 겸 보행로인데요. 지난 2016년 착공해 2022년 개통했고, 예산 1,10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사업 추진 당시 서울시는 매년 10만 5천여 명이 이용해 상권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개통 후 실제 보행자는 11% 수준인 연간 1만 1,7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하고 이달 중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와 삼풍상가 등 남북으로 길게 들어선 7개 건물을 잇는 1km의 다리 겸 보행로인데요. 지난 2016년 착공해 2022년 개통했고, 예산 1,10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사업 추진 당시 서울시는 매년 10만 5천여 명이 이용해 상권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개통 후 실제 보행자는 11% 수준인 연간 1만 1,7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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