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추석 연휴 '24시간 통관지원팀' 운영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9.02 11:35
수정2024.09.02 11:43
관세청이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특별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먼저, 전국 34개 세관에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합니다.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휴일에도 통관 지연 없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해 수출기업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을 대비해 인천공항과 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할 방침입니다.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13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합니다.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 신청건 등에 대해선 다음날 오전 중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환급심사는 먼저 환급금을 지급한 뒤 명절 연휴 이후 진행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은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추석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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