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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천만원 붕괴…일주일 전보다 10% '뚝'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9.02 10:27
수정2024.09.02 11:35

[사진=업비트]

8천만 원 선을 내준 비트코인이 7천8백만 원대까지 밀렸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7천876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는 하루 전보다 2.01% 떨어지고 일주일 전보다는 10.02% 떨어진 수준입니다.

지난 30일 7천990만원에 거래되며 8천만원 선을 내줬던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새 8천만원대로 소폭 올랐다 오늘 새벽 5시쯤 8천만원대가 재차 깨지며 7천800만원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둔 반감기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블록체인 투자자 로저 버(Roger Ver)가 설립한 종합 블록체인 업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er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과거 미 대선이 있던 2016년과 2020년의 반감기 패턴을 근거로 들면서 "미 대선 1년 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5만 7천58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국내에서 334만 3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보다 1.50% 떨어지고 일주일 전보다 10.83% 떨어진 수준입니다.

해외에서 이더리움은 2천4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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