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한투 김남구·삼양 김정수·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으로 선임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02 09:50
수정2024.09.02 09:53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단에 김남구(61)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60)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46)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3명이 새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오늘(2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 회장단은 오는 9일 서울 모처에서 이들 3명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합니다.
한경협 회장단은 이번 모임에서 신규 부회장 3명에 대한 선임건을 합의 방식으로 승인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명이 회장단 멤버로 정식 선임되면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느린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주요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래은 부회장은 아웃도어 패션업계인 영원무역 창업주 성기학 회장의 둘째 딸로,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경협 회장단은 현재 류진 회장(풍산그룹 회장)과 김승연(한화)·신동빈(롯데)·박정원(두산) 등 부회장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서 류 회장은 한경협 회장단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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