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아 남는 게 없어요"...물가·이자 뛰니 '헉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2 06:52
수정2024.09.02 17:44
가계 흑자액이 최근 8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원(1.7%) 줄었습니다.
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비용·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줄고 있습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입니다.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흑자액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2년 중 4개 분기 동안 가구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감소 폭도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9%에 달했습니다.
나머지 4개 분기 실질소득은 늘었지만 증가 폭은 모두 0%대에 그쳤습니다.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비용 또한 흑자액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022년 2분기 8만6천원에서 올해 1분기 12만1천원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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