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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텔 노동자 1만명, 노동절 파업 나서…임금 인상 요구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2 06:03
수정2024.09.02 06:18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도시 8곳에서 25개 호텔 노동자 약 1만 명이 노동절(9월 첫째 주 월요일) 연휴 기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통신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과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샌디에이고, 하와이 호놀룰루 등에서 호텔 노조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 시위에 나섰습니다.

호텔의 객실 청소나 레스토랑의 음식 서빙 등 업무를 맡고 있는 노동자들은 고용주인 힐튼과 하얏트, 메리어트 등 주요 호텔 체인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협상에 제대로 임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12개 도시 65개 호텔로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힐튼과 하얏트 대변인은 노조와의 합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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