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어 엔비디아도 '돈다발'...오픈AI 투자 러쉬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02 04:21
수정2024.09.02 05:46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1억달러(약 1천3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엔비디아와 애플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지난 29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런 논의가 현실화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해 현재 세계 기술 업계에서 가장 큰 3사가 모두 오픈AI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고 짚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자사가 제조한 AI 칩을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을 경우 현재 주요 주주인 MS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앞서 MS는 애플이 오픈AI 이사회에 옵저버로 들어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오픈AI 이사회 옵저버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픈AI를 둘러싼 빅테크들의 AI 군비 경쟁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진행 중이며 오픈AI의 기업 가치를 1천억달러(약 133조9천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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