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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 등장한 '축의금 키오스크'…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01 08:36
수정2024.09.01 20:31

[사진=키오스크 업체 홈페이지]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받고 식권과 주차권 등을 자동 발급해 주는 '축의금 키오스크'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결혼식장 축의금 근황'이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한 결혼식장에 설치된 '축의금 키오스크'와 이를 이용하는 하객,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는 직원 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축의금 키오스크는 신랑·신부를 선택한 뒤 축의금을 넣으면 식권이나 주차권이 발급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하객의 식권과 주차권도 자동 발급되며 하객별 축의 금액과 총금액에 대한 데이터도 엑셀로 제공됩니다. 또 키오스크 사용법이 낯선 이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직원도 항상 상주합니다. 

이 같은 축의금 키오스크의 대여료는 20만원입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주로 젊은 층은 편리한데다 가족친지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돈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편입니다. 

반면 ‘하객을 돈으로 보는 것 같다’, ‘결혼으로 요금징수하는 듯’, ‘각박하다’, ‘차라리 결혼식도 인터넷으로 보자’ 등 부정적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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