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골드만삭스, 저성과자 정리…1천300명 이상 감원"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31 10:18
수정2024.08.31 10:23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저성과자를 정리하는 연례 검토 절차의 일부로 전 세계적으로 직원 1천3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체 직원의 3∼4%를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 골드만삭스의 직원 수가 4만 5천300명인 것을 고려하면 대략 1천300∼1천800명 정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WSJ은 추산했습니다.
통상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성과 지표에 기반해 매년 직원의 2∼7%를 줄이고 있습니다.
소식통 가운데 한명은 해고가 이미 시작됐으며 가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WSJ에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략적 자원 평가'(SRA)라고 알려진 연례 검토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대변인 토니 프라토는 "우리의 연례 인재 검토는 통상적, 일반적, 관례적인 것으로 특별할 것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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