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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면허 반납하면 50만~60만원 드려요"...어디야?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31 08:24
수정2024.08.31 08:24

 

전국 자치단체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반납 지원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습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100명 당 교통사고 건수가 10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4년간 전연령대에서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했는데 65세 고령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고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다양한 예방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의회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주군의회는 지원금 규모가 40만~5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울산시 반납 지원금 10만원과 합치면 최대 6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전남 구례군도 차량 소유자의 경우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왕시는 그동안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지급하던 지역화폐 10만원을 다음 달 1일부터 20만원으로 100% 올려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진주시는 올해 8월부터 반납 지원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고,  전남 광양시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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