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새 집 마련 포기?...평당 분양가 '무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31 08:06
수정2024.08.31 10:24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6년여만에 두 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감안할 때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월별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7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 2월의 2192만1천원과 비교할 때 100.8%가 오른 수치입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3천만원대를 돌파했고, 지난 6월에는 4190만원으로 첫 4천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526만원에서 2273만원으로 81.8% 상승했습니다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이 계속되는 데다, 공사비 상승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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