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에 지갑 닫을라…"우리가 더 싸요"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8.30 17:52
수정2024.08.30 18:26
[앵커]
최근 대형마트 3사와 쿠팡 사이에는 '십원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동시에 가을꽃게 할인전을 펼치면서 십원 단위로 가격을 깎고 또 깎으며 경쟁을 벌인 겁니다.
고물가 속에 이런 할인 경쟁은 소비자로선 반길 일입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래밥과 초코송이 땅콩강정까지 오랜 기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과자들임에도 지난 10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고물가 속에 오히려 가격을 5~10% 낮췄습니다.
[김동철 / 오리온 영업팀장 : 14개 브랜드에서 지금 할인하고 있고요. 10년 이상 소비자들께 사랑받아 온 가장 주요한 제품들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카레부터 케찹, 각종 음료수 등 아이들 간식 먹이는 것만도 부담스러운 요즘 가격인하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창형 / 서울 가양동 : 아무래도 100원이라도 더 싸면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밖에 없죠. 특히 아이들한테는 과자가 절대적이거든요.]
[정미정 / 서울 가양동 : 할인 안 되는 거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할인되는 거 위주로, 그 안에서도 또 할인이 많이 되는 거. 그걸 선택을 많이 해요.]
고물가 흐름에 역행하는 할인전도 펼쳐지지만, 전반적으로는 추석을 보름 앞두고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에 약한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두어 달 사이 시금치값은 400% 넘게 폭등했고 청상추도 155% 배추와 무도 2배 안팎 뛰었습니다.
정부가 사과와 배 등 물량을 3배 이상 늘리는 등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9월부터 가공식품들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돼 장바구니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최근 대형마트 3사와 쿠팡 사이에는 '십원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동시에 가을꽃게 할인전을 펼치면서 십원 단위로 가격을 깎고 또 깎으며 경쟁을 벌인 겁니다.
고물가 속에 이런 할인 경쟁은 소비자로선 반길 일입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래밥과 초코송이 땅콩강정까지 오랜 기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과자들임에도 지난 10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고물가 속에 오히려 가격을 5~10% 낮췄습니다.
[김동철 / 오리온 영업팀장 : 14개 브랜드에서 지금 할인하고 있고요. 10년 이상 소비자들께 사랑받아 온 가장 주요한 제품들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카레부터 케찹, 각종 음료수 등 아이들 간식 먹이는 것만도 부담스러운 요즘 가격인하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창형 / 서울 가양동 : 아무래도 100원이라도 더 싸면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밖에 없죠. 특히 아이들한테는 과자가 절대적이거든요.]
[정미정 / 서울 가양동 : 할인 안 되는 거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할인되는 거 위주로, 그 안에서도 또 할인이 많이 되는 거. 그걸 선택을 많이 해요.]
고물가 흐름에 역행하는 할인전도 펼쳐지지만, 전반적으로는 추석을 보름 앞두고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에 약한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두어 달 사이 시금치값은 400% 넘게 폭등했고 청상추도 155% 배추와 무도 2배 안팎 뛰었습니다.
정부가 사과와 배 등 물량을 3배 이상 늘리는 등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9월부터 가공식품들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돼 장바구니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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