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숙란에 곰팡이가…편의점 협업제품 또 '리콜'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8.30 14:55
수정2024.08.30 19:22
[앵커]
편의점업계에서 또 품질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CU가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손잡고 선보인 제품이 한 달도 안 돼 회수 조치 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류선우 기자, 어떤 제품들이 문제가 된 건가요?
[기자]
CU가 숯불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제품들이 줄줄이 회수 조치됐습니다.
오늘(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에서 판매한 명륜진사 숯불갈비맛 닭가슴살 제품(소비기한 8월 24일, 27일까지)이 리콜됐는데요.
포장지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닭가슴살 변질 우려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함께 명륜진사 반숙란 제품에선 곰팡이가 생겨 판매가 중단됐는데요.
달걀 2개와 함께 동봉된 소스에 결로가 생겨 내부에 습기가 찬 게 원인입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품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포장 상태 이상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반품과 품질 보완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측도 "사전에 제휴 제품 품질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거잖아요?
[기자]
유통업계에선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기획 상품 개발이 치열합니다.
누가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외부 중소 제조업체들에 생산을 맡기다 보니 품질 관리에 허점이 생긴다는 지적입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에서는 유명 빵집과 손잡고 내놓은 크림빵 제품이 포장 불량에 따른 변질 우려가 불거지며 석 달 만에 판매를 중단했고요.
지난해 GS리테일은 자체 기획한 만두 제품에서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컨베이어 벨트 조각이 나와 회수 조치한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편의점업계에서 또 품질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CU가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손잡고 선보인 제품이 한 달도 안 돼 회수 조치 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류선우 기자, 어떤 제품들이 문제가 된 건가요?
[기자]
CU가 숯불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제품들이 줄줄이 회수 조치됐습니다.
오늘(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에서 판매한 명륜진사 숯불갈비맛 닭가슴살 제품(소비기한 8월 24일, 27일까지)이 리콜됐는데요.
포장지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닭가슴살 변질 우려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함께 명륜진사 반숙란 제품에선 곰팡이가 생겨 판매가 중단됐는데요.
달걀 2개와 함께 동봉된 소스에 결로가 생겨 내부에 습기가 찬 게 원인입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품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포장 상태 이상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반품과 품질 보완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측도 "사전에 제휴 제품 품질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거잖아요?
[기자]
유통업계에선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기획 상품 개발이 치열합니다.
누가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외부 중소 제조업체들에 생산을 맡기다 보니 품질 관리에 허점이 생긴다는 지적입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에서는 유명 빵집과 손잡고 내놓은 크림빵 제품이 포장 불량에 따른 변질 우려가 불거지며 석 달 만에 판매를 중단했고요.
지난해 GS리테일은 자체 기획한 만두 제품에서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컨베이어 벨트 조각이 나와 회수 조치한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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