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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로 당 충전? 지방 충전!…남양 2개면 하루 절반량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8.29 14:49
수정2024.08.29 21:03

[앵커] 

믹스커피, 하루에 두어 개쯤 즐겨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보통은 설탕 함량 신경 쓰시는데 따져보니 지방 함량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보윤 기자, 커피믹스 제품 별로 포화지방 함량에 차이가 컸다고요? 

[기자]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포화지방이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 라떼'였습니다. 

커피믹스 스틱 1개당 3.7g의 포화지방이 함유됐는데, 1일 기준치의 25% 수준입니다. 

포화지방이 가장 적은 이디야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았는데요.

2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권고량의 절반에 달하는 셈입니다. 

다만 당류 함량은 조사대상 12개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일반 커피믹스에 비해 라떼 커피믹스가 상대적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높았습니다. 

[앵커] 

당류나 카페인 함량은 어떤가요? 

[기자] 

당류 역시 제품별 편차가 3배 이상이었는데요.

'G7 커피믹스 3in1' 제품은 스틱 1개당 당류 함량이 7.1g으로 1일 기준치의 7% 수준이었습니다. 

당류가 가장 적은 이디야의 '비니스트 카페 라떼'에 비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커피믹스를 2잔 마시는 경우 카페인 섭취량은 일일섭취권고량의 최대 27% 였는데요.

이마트의 '모카골드 믹스커피'와 동서식품의 '카누 라떼',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등은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청소년은 이들 제품을 3잔만 마셔도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을 초과하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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