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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신도시 용적률 최대 330%…1.8만가구 더 올린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8.29 14:49
수정2024.08.29 17:40

[앵커] 

1기 신도시 산본과 중동에 이어 안양 평촌도 재개발을 통해 주택 1만 8천 가구가 추가 공급됩니다. 

수지와 영통을 비롯한 다른 신도시도 속속 밑그림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세영 기자, 평촌 신도시 재건축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평촌 신도시의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평촌의 기준용적률은 330%로, 현재보다 1.6배가량 확대됩니다. 

주택 수는 현재 5만 1천 가구에서 6만 9천 가구로 늘어, 1만 8천 가구가 추가 공급됩니다. 

거주 인원으로 보면, 기존 13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3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용인수지, 해운대 1·2, 수원영통 등 전국 9개 노후계획도시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는데요.

이 지구들은 노후 공동주택을 단순히 재건축하는 것을 넘어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통해 새로운 계획도시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앵커] 

특히 용인 수지가 관심을 끌고 있죠? 

[기자] 

이 지구는 190만㎡가 넘는 데다 주변에 개별적으로 들어선 단지까지 합치면 면적이 웬만한 신도시급에 달합니다. 

또 분당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있어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맞물리게 되면 신도시 외 노후계획도시 중 가장 사업성이 높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 밖에 수원 영통 지구도 면적이 330만㎡가 넘고, 2만 7천 세대가 살고 있으며, 해운대 지구도 300만㎡의 지구에 3만 3천 세대가 거주해 재건축이 추진되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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