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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오름세 지속 상승폭 축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8.29 14:49
수정2024.08.29 17:40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상승했습니다. 

2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 0.28% 상승에 비해 폭이 축소됐습니다. 

2주째 상승폭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부동산원은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 단지에서 신고가 갱신 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이 줄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17%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앵커] 

이번주도 강남 3구와 마용성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죠? 

[기자] 

특히 성동구 아파트값은 0.55%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뒤이어 서초구와 송파구 순입니다. 

강남구와 용산구도 각각 0.33%, 0.32%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주 서울 전셋값은 0.17%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입주 물량 영향,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줄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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