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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이라지만 너무 하네…또 줄줄이 인상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8.29 11:25
수정2024.08.29 11:44

[앵커] 

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을 보름 앞두고 또다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공식품부터 외식 메뉴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가족 한 끼 식사하는 것도 부담이 작지 않습니다. 

정대한 기자, 식료품 대거 가격이 오른다고요? 

[기자] 

우선 오뚜기는 내일(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립니다. 



순후추 15%, 케챂 한병도 2천 원대로 6% 인상됩니다. 

다음 달부터는 편의점에서 파는 3분카레, 3분짜장 등도 200원씩 오릅니다. 

대상도 다음 달부터 편의점용 김치 제품을 최대 10% 올리고 코카콜라음료 역시 다음 달 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 인상할 계획입니다. 

최근 이미 가격을 올린 것도 많습니다. 

매일유업은 이달부터 유제품과 컵커피, 주스류 출고가를 최대 11%, CJ제일제당도 '햇반컵반'을 리뉴얼하면서 10% 안팎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앵커] 

외식비 부담도 커지고 있죠? 

[기자] 

먼저 롯데리아는 지난 8일 버거류 가격을 평균 2% 인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불고기버거, 새우버거의 가격이 단품 기준으로 100원씩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도 원두 상품군과 일부 음료 가격을 올렸는데요.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은 300원, 600원씩 오르면서 각각 5천300원, 6천100원이 됐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은 1만 1천923원으로 3년 전보다 24% 올랐고,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도 3년 전에는 5천 원대였지만, 34% 오르면서 어느덧 7천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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