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집사'가 척척…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 공개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8.29 10:34
수정2024.08.29 10:38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 (LG전자 제공=연합뉴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전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입니다.
집 안 환경, 가전, 기기를 상시 모니터링하다가 고객과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합니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합니다.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던 과거 음성 인식 스피커와 차별화됩니다.
고객이 '공청기 조용하게'와 같은 일상 표현을 쓰면 인식하고 적절한 기능을 작동시켜 풍량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또 친구와 대화하듯 문맥을 이해해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 방법 등도 답변해 줍니다.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아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습니다. 와이파이,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매터 표준을 통해 손쉽게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합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습니다. 앳홈은 현재 5만여종의 가전·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가 적용돼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 연결, 고성능 연산 기능 지원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합니다.
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해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외부에서 해킹을 못하도록 고객 정보를 보호합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서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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