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울 아들·딸 어쩌나'…대기업 60% "채용 없거나 미정"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9 08:50
수정2024.08.29 21:30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우려와 같은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5∼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가운데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한 기업은 40.0%,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7.5%였습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조사(35.4%) 대비 7.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 채용과 달리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수익성 악화·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23.8%)이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20.6%),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 어려움'(17.5%) 등의 순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테슬라·BYD에 안방 내준 전기차…뒤늦게 세액공제 검토
- 2.1440만원 포기한 청년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32% '뚝'
- 3.'무소득자 차별' 폐지…국민연금, 주부·청년 667만명 편입
- 4.선정적 방송으로 제재받았다면…네이버 안 받아준다
- 5.이마트 와우샵, 다이소 정조준…1만원 가전 차별화
- 6.상장 접은 솔리다임…꼬여버린 SK 셈법
- 7.'떠나지 마세요'…불붙은 퇴직연금 고객 잡기 경쟁
- 8.SK하닉, 40조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예정보다 한 달 빨라
- 9.삼성, 리센느 손잡고 '폴드8' 여심 공략…티저 공개
- 10.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년 새 15% '쑥'…전세도 천정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