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평당 1억?...이 아파트 90억 전세 찍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9 07:26
수정2024.08.29 08:30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전세 호가가 무려 90억원, 3.3㎡당 가격이 약 1억원 이르는 펜트하우스 매물이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34.98㎡ 펜트하우스 타입은 전세보증금 90억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3.3㎡당 9442만원으로 올해 4월 전용 234.86㎡ 펜트하우스 매물이 보증금 40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입니다. 또한 래미안원베일리 전 타입 중 전세 최고가는 지난해 7월 기록한 78억원(전용 185㎡)인데 그보다 12억원 높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현재 비슷한 면적의 다른 타입 펜트하우스도 각각 보증금 75억원, 80억원 등에 전세 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실거개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보증금 90억원 이상 전세 거래는 5건에 불과합니다. 앞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59㎡는 지난 5월 보증금 90억원에 세입자를 들인 바 있습니다
또 공시가격 전국 1위이자 29가구 뿐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과 17가구 규모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에서 90억원 계약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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