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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엔비디아·SMCI·테슬라·현대차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29 06:43
수정2024.08.29 07:56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AI 반도체 깜짝 실적" '엔비디아·SMCI·테슬라'

현재의 '시대정신'을 담아낸 가장 중요한 주식, zeitgeist stock란 평가까지 받는 엔비디아의 지난 2분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수혜주는 물론이고 글로벌 증시 전반에 미칠 여파가 관건인데요. 엔비디아와 운명공동체로 꼽히는 'AI수혜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또 별개의 악재에 휩싸였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 엔비디아 실적 집중분석
- 매출 300.4억 달러 VS 컨센서스 287억 달러
- 데이터센터 칩 수요 급증에 매출 122% 급증 기록
- 주당 순이익 0.68달러 VS 컨센서스 0.64달러
- 2분기 매출 총이익률 75.7% 집계…예상치 부합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325억 달러…시장 전망 상회
- 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발표 눈길
- 호실적에도 높은 AI 기대치 불충족에 시간 외 하락
- 블룸버그 "3분기 가이던스, 성장세 둔화 우려 키워"
-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의 디자인 결함 인정
- "블랙웰 제조 효율성 제고 위해 제품 일부 변경"
- 젠슨 황 "현재 블랙웰 샘플칩 테스트 진행 중" 언급
- 4분기 '블랙웰' 출시 따른 수십억 달러 매출 기대
- 고객 기업들의 블랙웰 아키텍처 채택 준비 등 강조해
- 블랙웰 생산 증가, 2026 회계연도까지 지속 전망
- 호퍼, 2025 회계연도 하반기 출하량 증가 가능성
- 2분기 학기 시작 더불어 게이밍 GPU 수요 견조 강조
- 엔비디아 직원, 주7일 근무에도 “이직 안 해”…왜?
- 주7일·새벽 2시까지 사무실·하루 10번 회의 등 진행
- 고강도 근무 환경에도 '높은 급여' 보장에 이직률↓
- '황급 수갑(인센티브)' 영향에 극한 근무에도 버텨
- 인센티브, 엔비디아서 부여하는 '스톡 그랜트' 의미
- 직원들에게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주식 정기 제공
- 의무보유 기간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현금화 가능
- 작년 직원 이직률 5.3%…업계 평균 대비 1/3 수준
- 시총 1조 달러 돌파 이후 이직률 2.7%로 크게 줄어
- 10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 큰 부 축적에도 지속 근무
- 힌덴버그의 공매도 표적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 회계 위험 신호 및 수출 통제 준수 실패 등 문제 지적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2018년 회계·공시 위반 조사
- 회계 스캔들로 나스닥 상장 폐지 및 과징금 납부 이력
- 힌덴버그, 2018년 이후에도 사업 관행 미개선 지적
- 회계 관련 문제에 퇴사한 고위 임원 대부분 재고용
- 직원 판매 할당량 달성 압박·결함 제품 배송 강요 의혹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반복적인 재범자라고 믿는다"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연차 회계보고서 제출 지연
- 실적발표 연기 사태로 인해 'AI 반도체 급락' 우려
- 힌덴버그 공매도 공격·실적발표 지연에 19%대 폭락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이끄는 ‘찰스 리앙’은 누구?
- 젠슨 황과 함께 세계 반도체 압도하는 대만계 대표 리더
- 1993년 아내와 함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설립
- 영화 '투모로우'서 영감 받아 고효율 전력 시스템 집중
- 에너지 효율성 중시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 선두주자
- 힌덴버그, 미국의 ‘행동주의 공매도’ 추구하는 헤지펀드
- 회계부정 등 의혹 제기 기업 추적 후 공매도 표적 삼아
- 부정적인 기업 보고서 공개하는 등 투자자 매도 유도
- 일반적 투자와 반대방향으로 투자…‘역투자가’로도 불려
- 2020년 9월 ‘니콜라’ 공격…큰 폭 주가 하락 촉발
- 2021년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 공격
- 작년 인도 재벌 '아다니' 주가 조작·회계 사기 고발
- 2년간 조사를 통해 아다니 그룹의 비리 혐의 등 밝혀
- 테슬라 매니아 ‘로스 거버’의 주식 매도…주요인은?
- 로스 거버,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오랜 주주
- 작년 테슬라 주가 폭락 당시 이사직에 도전장 내밀어
- "테슬라 사업 실망만 남아…보유 지분 절반 이상 처분"
- "테슬라 전기차 수요 급격히 둔화…목표 달성 힘들 것"
- "중고차 시장에 구형 모델 넘치고 할인 없이 안 팔려"
- 머스크의 산만함 지적…"3분기 깜짝 실적 기대는 오산"
- "머스크의 AI 사업은 마케팅 차원에서도 실패했다"
- 머스크의 'X' 인수 후 지금까지 약 6천만 달러 매각
- 현재 테슬라 지분 약 5천만 달러 보유 중이라고 밝혀
- 머스크, 파벨 두로프 석방 촉구…표현의 자유 침해 비판
- "두로프 체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즉시 석방해야"
- 미국 헌법 수정 제1조 보장 표현 자유 중요성 강조
- "2030년 유럽서 밈 좋아한 이유로 처형당할 것"
- 파벨 두로프, 28일 구금 종료…곧 기소 여부 결정
- 파리 검찰청 "기소 가능성 따지기 위해 법정 세울 것"
- EU, 텔레그램 사용자 수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 규제 회피하기 위해 사용자 수 낮춰 보고했을 가능성
- 사용자 4500만 명 상회 시 EU의 대대적 규제 직면
- 트럼프, 재집권 시 자문역에 ‘일론 머스크’ 기용 시사
- 25일 팟캐스트 '션라이언쇼' 인터뷰 통해 견해 밝혀
- "머스크는 정부 내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데 관심 있어"
- 머스크의 바쁜 일정에 내각 대신 자문 역할 기대 언급
- "정부 자문역 맡아 AI 등 관련 아이디어 낼 수도"
- 전기차 부정적 견해와 별개로 머스크와 우호적 관계 유지
- 머스크, X 통해 "트럼프는 민주주의와 미국 구할 것"

◇ "미국 공장 돌발 악재"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돌발 악재를 만났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 당국이 현대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를 다시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불과 완공을 두 달 남긴 공장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 현대차, 조지아 공장 ‘돌발악재’…완공 전 날벼락
- 미 육군 공병단 "지역 상수도 영향 평가 미흡 민원"
- 지역민의 지하수 사용 민원 제기에 환경 영향평가 재진행
- 환경 영향평가 재검토 길어질 경우 공장 가동 계획 차질
- '지하 대수층' 하루 2500만 리터 사용 미공개 의혹
- 지역 내 식수 및 농업용수 등 물부족 사태 야기 염려
- 2022년 조지아주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건설 착수
- 8000명 고용 규모 전기차 공장, 10월 가동 목표
- 메타플랜트 완공 시 6개 전기차 모델 30만 대 생산
- IRA 보조금 혜택 극대화 위해 하이브리드카 생산 검토
- 공병단·조지아주 "재검토가 공장 건설 중단 의미 아냐"
- 현대차 "국제 공인 기준 등 준수…10월 가동 방침"
- 8월 들어 환율 급락…현대차 등 자동차업계 실적 압박
- 현대차그룹, 국내 공장 생산 차량 63~64% 수출
- 현대차, 환율 10원 인상 시 연간 영업익 2000억↑
- 2분기 역대급 실적, 제품 믹스 및 환율 효과 '톡톡'
- 원화 강세의 제품 가격 반영 시 미국 시장 효과 반감
-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서 '현대 웨이' 발표
- 향후 10년간 120조 5000억 원 투자 전략 공개
- 작년 발표했던 10년간 투자액 대비 10.1% 증가
-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 목표
- 2030년 글로벌 차량 판매 555만 대로 목표 설정
- 전기차 200만 대 판매 및 하이브리드 두 배 확대
- 글로벌 사업장 생산 시설 확장 따른 생산 능력 제고
-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급까지 확대
-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 제네시스, 전기차 제외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제공
- 완충 시 900km 이상 주행 가능한 'EREV' 공개
- EREV,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 각각 적용한 차량
-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 생산해 배터리 충전
- 2026년 말 EREV 양산 시작…2027년 본격 판매
- 전기차 성능과 안전·배터리 역량 강화 등 적극 추진
- 4조 자사주 매입 소각 등 현대차의 통 큰 주주환원
-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첫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 주당 최소 1만 원 배당…총주주환원율 1.4배 확대
- 3년간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TSR 35% 달성 목표
- 기존 장기 주주환원 정책 대비 10%p가량 웃돌아
- 현행 분기 배당액, 주당 2000원→2500원으로 인상
- 장재훈 사장 "일회성 주주환원 아닌 지속적 확대"
-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 11~12% 달성 전략 발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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